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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민합창단 새해 첫 무대…‘솔리스트 앙상블’ 공연

[파이낸셜뉴스] 영화의전당이 조직한 예술아카데미 및 솔리스트 앙상블 시민합창단이 새해 데뷔 무대를 연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18일 오후 4시 하늘연극장에서 예술아카데미 연계 솔리스트 앙상블 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곡, 오페라, 뮤지컬, 깐쪼네(이태리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러 관객들에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첫 무대는 가곡을 통해 앙상블의 따스한 하모니를 전달하며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에서 국내외 성악가 게스트들의 질 높은 독창과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무대에서는 이태리 깐쪼네와 뮤지컬의 명곡들을 선보이며 마지막 다섯 번째 무대에는 오페라의 웅장함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공연은 예술아카데미 및 솔리스트 앙상블 시민합창단 31명이 이끌어가며 음악적 화합을 선사한다. 지휘와 음악감독은 이신범 지휘자가 맡아 솔리스트 앙상블 시민합창단의 음악적 완성도를 이끈다.

대표적인 출연진으로는 오예은 소프라노와 이태영 바리톤, 안형일 테너가 무대에 선다. 오예은 소프라노는 오페라 토스카의 주역 이력이 있으며 이태영 바리톤은 오페라 리골레토 등에 주연을, 안형일 테너는 오페라 팔리아치 등에 조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예술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참여 시민들이 직접 무대 위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관객들과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의전당 시민합창단 새해 첫 무대…‘솔리스트 앙상블’ 공연
오는 18일 오후 4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릴 ‘예술아카데미 솔리스트 앙상블 창단 연주회’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