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시설·그룹홈·소방센터
노후시설 개선해 주거 질 향상
지역사회와 상생 사회공헌 활발
한샘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변신한 시흥 즐거운 지역아동센터의 리모델링 전(왼쪽 사진), 후 모습. 한샘 제공
지역사회를 위한 한샘의 사회 공헌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거환경의 변화를 통해 삶의 질을 올리는 업(業)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2001년 부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한울타리' 봉사활동에서 출발했다. 이후 2013년 사회공헌활동 출범식을 계기로 체계화됐으며 현재까지 947호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내년에는 누적 1000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샘은 지역아동센터뿐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생활하는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의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룹홈은 부모의 사망·이혼·가정폭력 및 학대·가출 등으로 보호가 요구되는 아동들이 생활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올해는 안산시청과 협력해 노후 그룹홈 네 곳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한샘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아동복지와 노인복지를 넘어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환경까지 아우르며 공공의 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노후 소방센터 환경개선 지원'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특성상 소방센터는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소방관들의 '두 번째 집'과도 같다. 한샘은 지난 5년간 소방청과 협력해 노후 소방센터 환경 개선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총 37개의 노후 소방센터의 환경개선을 완료했다.
한샘의 개선 작업은 소방관들의 실제 생활과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단열 시공, 공간 활용도 개선, 가구 지원 등 실질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진행한 부산광역시 주례 119안전센터는 1991년 개청 후 약 30년간 좁고 노후화된 환경에서 소방관들이 근무하던 곳이었는데 사무실, 식당, 휴게실, 샤워실 등 총 8곳의 공간이 한샘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정광현 한샘 기업문화실 이사는 "한샘은 국내 유일하게 가구 제작부터 설계, 시공 등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리모델링 밸류 체인을 갖춘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가치를 실현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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