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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7일부터 '메이커 스페이스' 협업형 주관기관 모집

중기부, 7일부터 '메이커 스페이스' 협업형 주관기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메이커 스페이스' 협업형 주관기관을 오는 7일부터 2월 3일까지 모집한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메이커 스페이스'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제조 장비를 활용해 '메이커'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교육, 시제품 제작 등 제조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현재 전국에 약 50여 개소가 운영중이다. 메이커는 창의적인 생각을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결과물을 만드는 사람을 뜻한다.

중기부는 이번 협업형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3개 기관을 1개의 컨소시엄으로 구성, 각자의 강점을 살린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3단계 평가를 통해 최종 8개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제품 제작, 제품화 등을 위한 장비 및 인력을 보유하고 제조창업 활성화 의지와 역량을 갖춘 기관 및 기업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협업형 주관기관은 제조 창업을 위한 연간 사업운영비 약 6억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기준 67만명이 메이커스 스페이스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16만 건 이상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500건 이상의 신규 창업을 이뤄낸 바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협업형 메이커 스페이스 모집을 통해 주관기관 간 제조창업 지원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에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제조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