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제공
서울 도심업무지구(CBD)에 33층 높이의 강북 최대 규모 오피스가 들어선다.
밸류업 플랫폼회사 이도는 서울시 중구 입정동 237번지 일대 수표구역 도시 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 시행을 맡은 이도는 해당 부지에 연면적 약 17만2000㎡, 지하 7층∼지상 33층 규모 오피스용 빌딩 '원엑스(ONE X·투시도)'를 짓는다. 이는 단일 오피스 기준 강북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을 위한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도는 최근 기업들의 '백투오피스' 기조에 맞춰 프라임 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입주자들의 업무와 삶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컨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업무 공간과 함께 몰입형 예술 공간인 '라이트룸'과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 등도 조성된다.
디자인과 설계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두바이의 바카라 레지던스, 베를린의 유대인 박물관과 같은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맡았다. 청계천과 직접 연결된 녹지공간에는 풍성한 정원이 조성돼 자연 속 휴식을 제공할 전망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을 충족하는 프라임 오피스로서 업무 공간의 미래를 재정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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