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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신한은행, 콘텐츠기업 금융지원 사업 확대

올해 25억원 추가 출연

콘진원-신한은행, 콘텐츠기업 금융지원 사업 확대
한국콘텐츠진흥원 기관 전경.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신한은행과 함께 금융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콘진원과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콘진원이 추천한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콘진원은 우수 K-콘텐츠 기업들을 신한은행에 추천하며 콘텐츠 보증제도를 연계해왔다.

지난해 12월 말, 신한은행은 25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콘텐츠기업들이 신보·기보 보증서 연계 대출을 이용할 때, 보증한도 10억원 이내에서 최대 2년간 연 0.8%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원으로, 콘텐츠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 규모는 총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한은행의 25억원 추가 출연 중 30%는 콘진원의 추천 기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콘텐츠 기업들은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과 함께 정부의 이자비용 일부(2.5%p)도 지원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자금을 적시에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의 가교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