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은 KCGI베트남펀드가 2024sus 수익률 31.7%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벤치마크(Benchmakr·성과평가 기준 지표)인 호찌민 VN지수 상승률을 9.3%p 웃돌았다. 국내 운용 중인 설정액 500억원 이상 베트남 펀드 중 2위에 해당한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운용역 보강과 리서치 기능 강화, 위험관리 시스템 보강 등 운용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데 공을 들였고, 그 성과가 나타났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CGI베트남펀드는 지난 6일 기준 현금배당률 11.4%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2016년 펀드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65.1%, 현금배당률은 32.8%를 기록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이익이 많이 난 경우 현금배당을 통해 일부를 확정 지급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높은 비율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친화적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CGI자산운용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강해질 수 있지만, 베트남이 풍부한 노동력과 주변국보다 낮은 임금 수준을 바탕으로 제조업과 수출 산업 발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KCGI자산운용은 중장기적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목대균 KCGI자산운용 운용총괄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을 대체할 아시아 국가(알타시아·AltAsia)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찾아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KCGI자산운용은 베트남펀드 운용 9년 차를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드바 등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트남 투자와 관련한 온오프라인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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