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마곡 케이스퀘어로 본사 이전
에스앤아이 마곡 신규 오피스 내 라운지 전경.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공간관리 전문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마곡 케이스퀘어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종합 부동산관리 기업'으로 본격 도약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에스앤아이는 신규 오피스를 자사 공간관리 브랜드 '샌디(SANDI)'의 최첨단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을 적용해 기획했다.
오피스 내 메인 라운지는 무대 형태로, 사무실 구조는 사선 형태로 설계하고 전체 좌석 자율제도를 도입했다. 워케이션룸, 집중근무룸 등 업무 특성에 따라 근무 공간을 다양하게 조성해 '디자인씽킹'과 '애자일' 방식을 활용한다.
에스앤아이는 LG그룹 계열사에서 출발해 △통합 운영센터(IOC) △건물시설 관리시스템(atG) △오피스라이프 케어앱(샌디앱) △공간관리 전문커미스몰(샌디몰) 등 다양한 공간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디지털전환(DX)을 주도해왔다.
2022년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에는 시설관리(FM)를 비롯해 부동산 자산관리(PM), 매입매각을 비롯한 임대관리(LM) 등 상업용 부동산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관리 사업 모델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부동산 자산관리 플랫폼 '샌디 프로퍼티' 베타 버전을 출시하며 프롭테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에스앤아이는 연면적 26만4000㎡에 달하는 'KT 이스트폴타워'의 종합 부동산관리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이번에 사옥으로 입주한 마곡 케이스퀘어도 준공 이전부터 에스앤아이의 시설 및 자산관리 전문서비스가 도입된 건물이다.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유수 물류기업의 50여개에 달하는 보유자산 매각 자문 용역을 수주하기도 했다.
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는 "에스앤아이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전략을 재정비하며 업계의 디지털혁신을 주도하고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확보해 왔으며 이번 사옥 이전은 우리의 사업 역량에 스마트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변화를 통해 만들어질 '혁신의 DNA'를 기반으로 프롭테크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상업용 부동산관리 밸류체인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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