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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톡' 없는 거래 2배 증가... "스트레스 없는 중고 거래"

번개장터, '톡' 없는 거래 2배 증가... "스트레스 없는 중고 거래"
번개장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톡'(번개장터 앱 내에서 이뤄지는 대화) 없는 거래 결제 건수와 구매자 수가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대비 지난해 톡 없이 결제 완료하는 이용자 수는 112%, 결제 건수는 12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대비 12월 구매자 수는 122% 증가하며, 톡 없이 거래한 이용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중고거래 특성상 판매자·구매자가 톡으로 가격 협의나 거래 방식을 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번개장터는 구매자가 자주 묻는 질문을 기능으로 구현하여 톡 없이도 빠르게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월 구매자가 톡 없이 판매자에게 가격을 제안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 5월에는 거래 방법 세부 설정 기능을 추가해 반값·알뜰택배 선택과 택배 연동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9월에는 한 상점에서 여러 상품을 한 번에 결제 및 합배송 할 수 있는 장바구니 기능을 출시했다.

구매자는 앱 내 메신저인 ‘번개톡’ 시작 전 가격 제안, 배송 방법, 여러 상품 구매, 직거래 가능 여부 등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자에게 직접 톡으로 문의하지 않고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스트레스 없는 거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