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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 글로벌 유행어 될까? “연습생 10년차” 리더 JYP '킥플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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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데뷔

‘응 그래’ 글로벌 유행어 될까? “연습생 10년차” 리더 JYP '킥플립' 주목
킥플립.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응 그래’ 글로벌 유행어 될까? “연습생 10년차” 리더 JYP '킥플립' 주목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의 계훈, 동현, 동화, 민제, 아마루, 주왕, 케이주.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JYP엔터테인먼트가 스트레이 키즈 이후 약 7년 만에 내놓는 국내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이 오는 20일 데뷔를 앞둔 가운데 선 공개곡 '응 그래'에 대한 반응이 좋다.

유튜브 기준 8일 전에 업로드된 '응 그래' 뮤직비디오는 14일 9시 1325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한국어 많은 노래 진짜 오랜만인 듯. 호감", "하루종일 응 그래 이러고 있음. 제발 내 머릿 속에서 나가", "귀에 착 감기는 매력. 멜로디도 엄청 중독적"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리더 계훈, 연습생만 10년

킥플립 멤버 7명의 리더 계훈이 연습생 10년 생활을 묵묵히 견디고 이번에 데뷔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오는 20일 첫 미니 앨범 플립 잇, 킥 잇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고 14일 밝혔다.

킥플립 공식 SNS 채널은 14일 0시 일러스트 디자이너 이나피스퀘어와 협업한 세 번째 데뷔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멤버별 캐릭터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번 포토에서 리더 계훈은 2016년 JYP 공채 오디션 1위로 입사해 10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 댄스, 랩, 보컬 실력을 고루 갖춘 올라운더로 자질을 키웠고 오랜 시간을 견디며 데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장작 패기, 접시돌리기, 작사·작곡 등의 취미와 특기를 가진 아마루는 예술적 감각이 풍부한 만능 재주꾼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음악성으로 호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하얀 피부와 맑은 눈망울을 가진 동화는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리스타일 댄스나 패션 등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게 즐겁다는 젠지(Generation Z)다움이 특유의 개성을 더했다.

모델 같은 비율의 주왕은 시크한 첫인상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소소한 취향을 전했고 윤종신의 오르막길이 처음 녹음한 노래라고 밝히며 감성 보컬을 예고했다.

민제는 반듯한 미모로 많은 K팝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선공개된 데뷔 앨범 수록곡 응 그래에서 묵직한 저음을 들려주며 팬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민제의 취미는 농구, 영화 보기로 학창 시절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킥플립의 입덕 요정으로 꼽힌 케이주는 무해한 웃음, 기분 좋은 에너지, 애교가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말과 행동이 장점이다.
춤을 출 때는 180도 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낼 예정이다.

어린 시절 아이스하키 시 대표 선수로 활동한 킥플립 막내 동현은 성실함과 뜨거운 열정으로 가수의 꿈을 향해 달려왔다. 멤버들은 동현에 대해 "막내인데 철이 너무 일찍 들었다"고 말할 만큼 의젓한 멤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