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는 올해 상반기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멤버십은 지난 2023년 선보인 첫 창작자 수익 모델 ‘응원하기’에 이어 창작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통해 구독자들은 마음에 드는 작가의 작품을 유료로 볼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구독료는 작가당 월 3900원이다. 작가 프로필과 연재 글 하단에서 ‘멤버십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멤버십 구독자는 직장, 커리어, 브랜딩, 인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 작가들의 콘텐츠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정문정 작가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29CM·네이버 출신 전우성 브랜딩 디렉터의 브랜딩에 대한 일문일답, 인스타툰 윤수훈 작가의 힐링 웹툰 등 작가 약 20명의 신작이 공개된다.
일부 멤버십에서는 시범 운영 기간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도 진행된다. 멤버십 구독자들은 작가와 직접 소통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브런치스토리는 멤버십으로 창작자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독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나아가 시범 운영 기간 작가와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정식 오픈 시 더 많은 창작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수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 매니저는 “작가들의 창작 동기를 높이고, 우수한 콘텐츠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준비했다”며 “브런치 작가 멤버십이 창작의 활력소가 되고, 새로운 기회의 통로가 되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런치스토리는 지난 2023년 창작자 후원 모델 응원하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약 8만명의 브런치 작가가 독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약 1만명의 작가가 독자들과 교류하고 있고, 누적 응원금은 3억원을 돌파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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