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우진엔텍, 트럼프 집권후 ‘미국’ SMR로 에너지 가장 저렴한 국가 만든다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우진엔텍이 트럼프 2기를 맞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이 부각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목받고 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주 '한미 원전 동맹(팀 코러스·KOR-US)' 구축을 하면서 한미 간 에너지 협력에 큰 장을 열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에서 제니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한미 정부 기관 간 원전수출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정식 서명했다.

MOU는 양국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원전 협력 원칙을 재확인하고 민간 원자력 기술 이전 시에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양국 간 수출입 통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공식 공약 홈페이지를 통해 원자력규제위원회(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를 현대화 하겠다고 하면서 또 '혁신적인' SMR에 투자해 재임 기간 동안 원자력 에너지 생산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혁신적인 SMR에 대규모로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트럼프 집권과 함께 'K-원전’이 벌어 들일 수 있는 액수는 운영비, 관리비, 유지·보수비 뿐 아니라 리모델링비까지 고려하면 최소 ‘수백조’원에 육박한다는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한편 우진엔텍은 SMR프로젝트에서 필수적인 전력 제어 및 변환 장비를 공급하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트럼프-밴스 취임식 위원회가 13일 트럼프 취임일정을 발표하면서 향후 트럼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트럼프는 원자력 사업, 그 중에서도 소형모듈원전(SMR) 부문에 대해 정치 비전을 담아 ‘어젠다 47’을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를 공급하는 나라(Lowest Cost Energy and Electricity on Earth)'를 목표로 제시했다.

우진엔텍은 SMR의 선두주자로 SMR 가동에 필수적인 전력 제어 및 변환 장비를 공급하며,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비 진단, 성능 개선을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비 서비스와 국산 시스템의 제작 및 공급 사업에 주력한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