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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4회 에이프캠프' 해외 참가자 모집

2월 2일까지 공개모집(오픈콜) 방식으로 선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4회 에이프캠프' 해외 참가자 모집
제4회 에이프캠프 해외 참가자 모집. 예술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5년도 제4회 에이프캠프 해외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에이프캠프는 예술과 기술 융합 역량을 키우고 참여자 간 교류를 촉진하는 행사로 지난 2022년부터 연 1회 개최하고 있다. 예술(Artist), 기획(Producer), 기술(Engineer) 분야 창의 인력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다.

2025년도 에이프캠프는 오는 5월 24~27일 서울에서 열린다. 첫날 국제컨퍼런스 및 네트워킹 이후 3일간 캠프가 진행된다.

예술위는 캠프 참여자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중 60명은 국내, 40명은 해외 참여자가 될 예정이다. 예술, 기획 분야 참가 신청자는 39세 이하로 제한하는 반면, 기술 분야에는 연령 제한이 없다.

예술, 기획 분야의 경우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다원예술 등에 이르기까지 활동 장르에 제한이 없으며 기술분야 역시 무대기술, 컴퓨터, AI, 음향, 영상, 로봇, 키네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캠프 참여자에게는 캠프 기간 중 숙박과 식사를 제공한다. 해외 참여자의 경우 항공료 중 일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80명, 해외 20명 선발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80명, 해외에서 20명을 선발했다. 43개국에서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최대 40명까지 해외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자 중 과제 수행 우수자에게는 예술위 위원장 훈격의 상장이 수여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4회차를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한 2025년도 에이프캠프에 창의인재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참여자에 대해서는 오는 1월 말에 공개모집 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2025년도 에이프캠프가 열리는 시기에 '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10th World Summit on Arts and Culture)' '제30회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 2025)'등 국제적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예술위는 이들 행사와 에이프캠프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