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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사와 협력 논의" 세라젬, 'CES 2025' 성료

"50여개사와 협력 논의" 세라젬, 'CES 2025' 성료
세라젬 CES 2025 전시관 전경. 세라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5'에 참가해 국내외 기술·유통 기업들로부터 협업을 제안 받았다.

16일 세라젬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Wellness Begins at Home)'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건강한 집(My Future Home)'이라는 콘셉트로 전시관을 꾸리고 20여개 헬스케어 가전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국내 대학병원, 가전회사 등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호주 등 50여개 업체들과 기술 협업, 판매 논의를 이루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척추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를 비롯해 셀트론, 밸런스 인공지능(AI) 메디 워터 등 다양한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CES 행사 첫날 '디커플링' 저자 탈레스 S.테이셰이라 하버드대 교수가 세라젬 부스를 방문해 제품과 사업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저서 디커플링에서는 기업이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고 고객을 중심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등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밖에 현장에서는 글로벌 유통사와 제품 수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기존 거래처와는 신형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등 유통 제품 확대 논의도 진행했다. 또 대형 스파 브랜드와는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등 뷰티 제품 기반 스파 사업 모델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도 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과 건강한 삶을 위한 미래의 집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연구개발,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협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혁신 기술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