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 '시스코 AI 디펜스'를 16일 공개했다.
지투 파텔 시스코 부회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추구하기 위해 안전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는 속도가 기업의 성공을 좌우한다”며 “시스코 AI 디펜스는 네트워크 패브릭에 통합돼 있어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접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디펜스는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AI 시스템과 모델 행동을 보호함으로써 개발자들이 보다 빠르게, 더욱 큰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디펜스는 △AI 시스템 파악 △모델 검증 △런타임 보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데이터 흐름과 완벽히 통합돼 뛰어난 가시성과 제어를 선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보안 전문가인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켄트 노이스 AI 및 사이버 혁신 총괄 책임자는 “AI 도입으로 기업들은 기존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위험에 노출된다”며 “시스코 AI 디펜스는 기업의 AI 자산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진화하는 위협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획기적인 AI 보안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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