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이 온다 / 로버트 웹스터 / 꿈꿀자유
[파이낸셜뉴스] 조류독감은 1990년대 중반 돌연변이가 일어나 감염된 닭이 48시간 내 모두 폐사할 정도로 독성이 강해지며 나타난다. 현대의 집약형 축산에 적응한 것이다. 1997년에는 홍콩에서 최초로 인간 감염이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3년부터 현재까지 23개국에서 896명이 감염돼 463명이 숨졌다. 사망률이 50%를 넘는다. 2013년 상하이에서 발견된 두 번째 균주 H7N9는 아직 중국에 국한되지만 2018년까지 1532명을 감염시켜 581명이 사망했다.
책 '조류독감이 온다'는 '모든 인플루엔자 연구자의 스승'이라 불리는 대학자 로버트 웹스터의 일대기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앞에 임박한 대역병에 관한 수수께끼들을 풀어간다. 저자는 조류독감 인간 팬데믹은 시점이 문제일 뿐 반드시 온다고 예고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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