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운드 아티스트 가재발(본명 이진원)이 내달 부산에서 음악과 시각적 요소를 결합한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
17일 영화의전당에 따르면 내달 8일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아티스트 가재발의 ‘언리더블 사운드’ 단독 공연이 진행된다.
언리더블 사운드 공연은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신작’이기도 하다. 공연은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영국 런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몬트리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오디오 비주얼 장르는 음향과 영상을 결합해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예술 형식으로 몰입감과 감각적 체험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언리더블 사운드는 이러한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관객들에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위사의 창립자이자 사운드팀 태싯그룹의 리더인 가재발의 솔로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것이다. 태싯그룹은 세계 주요 미술관과 축제에서 공연을 펼치며 현대 예술과 기술 융합 장르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일정은 오후 5시부터 오디오 비주얼 작가 조현준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본 공연 ‘언리더블 사운드’가 펼쳐지며 전자음악과 비주얼 아트를 함께 선보이며 특색 있는 예술적 체험을 선사한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본 공연은 BTS의 세계관을 설계한 최승린 전 스토리텔링 팀장이 내러티브를 만들고 하이브 공동 창업자 최유정 전 부사장이 총괄 기획했다”며 “오디오 비주얼이란 실험적인 장르와 K팝을 만든 세계적인 기획력이 만나 부산 관객들에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동일하며 예매는 영화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내달 8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언리더블 사운드’ 공연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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