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롯데백화점이 설을 맞아 선보인 세계 각국의 인기 디저트 선물 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모델들이 갤러리아백화점이 올 설을 겨냥해 내놓은 다양한 디저트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백화점들이 설 선물세트로 내놓은 다양하고 이색적인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추석 수요에 힘입어 올해 설에는 품목도 한층 다양해졌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추석 기간 디저트 선물 세트 매출은 2023년 대비 약 60% 늘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 설에도 지난해 설 대비 두 배에 달하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디저트 선호가 높은 MZ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 세트를 위해 전 세계에서 디저트를 취급하는 유명 매장과 협업해 상품화하고 작년 대비 품목도 10%가량 확대했다.
판매 제품은 콘디토리오븐의 '더블 까눌레 선물박스', 위고에빅토르의 '휘낭시에 세트, '니시무라버터샌드 3종', 감선옥의 '곶감단지', 교동한과의 '당초 세트' 등으로 유럽, 일본, K-디저트 중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전 세계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어 앞으로도 명절 디저트 선물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속 인기 디저트를 지속 발굴하고 선물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골든피스 사슴 약과세트', '연리희재 개성주악 세트', '메종 사우스케이프 감태 카라멜 샌드 쿠키·싱글 오리진 파우더 커피세트' 등 다양한 설 디저트 선물세트를 내놨다.
지역 맛집과의 상생을 위해 전국 각지의 유명한 맛집 디저트도 준비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하레하레 대전 쌀샌드유, 천안 할머니학화 호도과자 육포세트, 원조공주떡집 밤밤수제양갱 등이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보기에도 예쁘고 맛있는 K-디저트라면 센스 있는 설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이색 식음료(F&B)를 찾아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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