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한 '세븐셀렉트 수건모양초코마시멜로'의 모습. 세븐일레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에서 출시를 예고한 색다른 '수건 케이크'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 '세븐셀렉트 수건모양초코마시멜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건 케이크는 중국 디저트인 ‘마오진젠’을 뜻하며, 얇은 피 안에 크림을 채운 음식으로 호텔 수건처럼 돌돌 말린 모양이라 수건 케이크라는 별칭이 붙었다. 수건케이크는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해당 상품을 먹는 일명 '먹방 영상'을 SNS에 게재하며 관심을 끌었으며, 일부 디저트 카페에서 출시하는 등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이는 '세븐셀렉트 수건모양초코마시멜로'는 기존 수건케이크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 마시멜로우와 초콜릿을 혼합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특제 크레이프 안에 폭신하고 쫀득한 마시멜로우를 가득 채우고 바삭한 식감을 더해줄 초코쿠키 토핑을 더했다.
특히, 빵과 크림이 아니라 마시멜로우를 주재료로 해 냉장, 냉동, 가열 등의 방식을 통해 기호에 따라 원하는 식감을 선택할 수 있다. 별도 용기에 옮겨 전자레인지에 10초가량 데우면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마시멜로우의 식감이 극대화되며, 마시멜로우에 초콜릿이 녹아 들어 쫀득한 초코 모찌 식감의 디저트로 재탄생된다. 살짝 얼린 상태로 섭취하면 보다 단단한 제형의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도 있다.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지난 7일 수건케이크의 출시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하자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항상 쇼츠에서만 보던 건데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다니 너무 좋다', '비주얼 대박', '부들부들 쫄깃 달달 신기한 식감 기대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한현주 세븐일레븐 스낵팀 MD는 "최근 편디족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어 기대를 넘어서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고심한 끝에 상품의 주재료를 마시멜로우를 사용해 색다른 버전으로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의점 디저트 소비의 중심이 되는 MZ세대들의 니즈를 반영해 세븐일레븐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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