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복궁 근정전.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가올 설을 맞아 연휴 기간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한다. 아울러 평소에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같은 기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5년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도 개최한다.
올해 세화는 특유의 색감과 기법으로 그린 고양이 민화로 많은 사랑을 받는 손유영 작가와 협업해 '푸른 뱀이 그려진 깃발을 잡고 위풍당당하게 선 수문장과 고양이들'이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측은 "설 연휴기간 동안 많은 국민이 활짝 문이 열린 궁궐과 왕릉을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갖고, 국가무형유산인 설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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