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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우,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 성료

18년간 누적 281개교, 6900여명 청소년 참여
일상 속 환경보전 활동 지원
최우수상에 한민고등학교 선정…상금 100만원

한국다우,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 성료
한국다우가 지난 20일 서울 용산 동자아트홀에서 개최한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다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다우는 지난 20일 전국 중⋅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2024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의 결과 발표대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용산 동자아트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는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탄소 배출 감소 및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들의 참여와 실천을 독려한다. 2007년 시작된 이래 누적 281개교, 총 692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참가 대상을 충청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전국에서 접수된 지원서를 바탕으로 총 13개교를 선정, 248명의 학생이 약 5개월 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펼쳤다. 그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6개 동아리가 최종 발표대회에 참석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펼친 탄소배출 감소 활동을 공유하고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에는 이창현 한국다우 대표이사 및 다우 임직원, 이상원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지덕영 중원대학교 교수 등 환경 및 교육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경기도 파주 한민고등학교의 ‘최애의 아이들’ 동아리가 수상했다. 이들은 ‘생명체의 생존 방식을 이용한 탄소 감축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를 이용한 종이 제조 연구를 통해 기존의 종이 생산으로 인한 탄소 발생량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안토시아닌계 염료를 이용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발전 가능성을 연구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한국다우 대표이사 상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2개 팀에는 각각 70만 원, 장려상 3개 팀에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창현 한국다우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다우는 오랜 시간 한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는 그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당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성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일상 속 기후보호 행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