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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생명, 자본비율 우려, 벨류업 필요성...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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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생명, 자본비율 우려, 벨류업 필요성...목표가 하향"
NH투자증권은 22일 자본비율 우려 등을 근거로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1000원에서 12만1000원으로 낮췄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이익전망의 일부 하향 조정과 자본비율 우려에 따라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1000원에서 12만1000원으로 낮췄다.

22일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대외 여건으로 삼성생명의 자본비율 부담이 심화됐다”며 “당분간은 상승보다 하락 요인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완자본 발행 등 적극적인 자본비율 방어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등을 통해 구체적인 자본비율 개선과 더불어 주주환원 확대 방안 계획이 담긴 자본정책을 밝혀야 한다”며 “주주환원의 경우, 자사주 정책이 없는데다 배당수익률도 타 보험주보다 높지 않다. 게다가 지난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배당기준일을 12월로 유지함에 따라 현 시점에서는 배당 모멘텀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삼성생명의 2024년 4·4분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생명의 4·4분기 지배순이익은 1780억원(전년대비 60.1% 감소)으로 보험손익, 투자손익 모두 부진할 전망”이라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