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AP/뉴시스] 홍상수 감독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고 연인인 김민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2.17.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김민희(42)가 영화감독 홍상수(64)와 불륜 9년 만에 임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혼외자 논란'에 추가로 휩싸인 가운데, 스타의 삶이 아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그녀 관련 목격담도 화제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 업로드된 '나홀로 분리수거? 딱 걸린 김민희… 홍상수 감독 장모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경기 하남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 중인 김민희·홍상수 감독의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다고 했다.
하남은 김민희의 부모가 거주 중인 곳이다.
이 유튜버는 특히 김민희의 분리수거 목격담을 특기했다. 당대 최고 인기 여배우였던 김민희가 밤 늦은 시간 홀로 분리수거 하는 모습을 아파트 주민들이 포착해 화제가 됐다는 것이다.
이 유튜버는 "분리수거는 보통 남성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 김민희는 운전까지 스스로하는 척척 똑순이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김민희의 임신설이 알려졌을 당시엔 그녀가 운전하는 모습을 한 언론이 보도하기도 했다.
이 유튜버는 또한 홍 감독이 젊어진 모습에도 주목했다. 그는 "홍 감독은 포착될 때마다 늘 구부정한 모습이었다. 최근엔 자세도 바르고 훨씬 더 젊어보인다"면서 "이것은 불륜 사건 이후 홍 감독의 두드러지는 특징이며 지인들이 생소해하는 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유튜버는 홍 감독이 장모의 빈소도 찾지 않았다는 루머도 다뤘다. 홍 감독의 딸 유학비를 전적으로 대줬던 그의 장모는 2017년 12월 별세했다.
이진호는 "가족들은 홍 감독이 안 올 줄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홍 감독의 아내가 마음 상했던 사건이 있었다. 머리카락이 짧은 20대 여성이 저렴한 꽃 한 송이를 빈소에 툭 던진 뒤 자리를 급하게 떠난 거다. 아내가 '그런 일을 할만한 사람은 홍상수 감독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났다.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했다.
최근 한 매체는 김민희가 임신 6개월째로 올 봄 출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제75회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홍상수와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김민희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할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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