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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분홍립스틱' 티켓 오픈.. 정혜선·박정수 등 연기 베테랑 의기투합

4월 4일 개막..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연극 '분홍립스틱' 티켓 오픈.. 정혜선·박정수 등 연기 베테랑 의기투합
연극 '분홍립스틱' 홍보 포스터. DPS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공연제작사 문컴퍼니는 22일 프로덕션 첫 작품으로 선보이는 연극 '분홍립스틱(유승봉 연출)'의 1차 티켓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DPS컴퍼니가 기획하고 문컴퍼니와 극단 사조가 제작한 '분홍립스틱'은 지독하게 시집살이를 시켰던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면서 그의 삶을 여자로서 이해하고 용서하는 며느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정혜선과 박정수, 송선미, 이태란, 정찬, 공정환을 필두로 연기 경력 도합 200년에 달하는 베테랑들이 한데 뭉쳐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집 세고 깐깐한 성격으로 아들에겐 한없이 다정하지만 며느리에겐 호랑이 같은 시어머니 '강해옥'역은 정혜선, 박정수가 맡아 관록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강해옥의 며느리로, 결혼 전부터 그 기세에 눌려 묵묵히 평생을 참고 살아온 '이지영'역은 송선미, 이태란이 맡아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점잖고 유순한 학자 스타일로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평화주의자이지만 정작 아내인 지영을 고생시키는 남편 '김현욱'역은 정찬, 공정환이 맡는다.

이외에도, 철부지 시누이 '김태리'역에 김수연과 임성언, 지영의 아들 '김민우'역에 정대성과 이신행, 민우의 여자친구 '최하니'역에 이수연과 한솔이 출연한다.

연극 '분홍립스틱'은 오는 4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