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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두바이 최고급 오피스 타워 단독 시공

3290억 규모 '이머시브 타워' 수주

쌍용건설, 두바이 최고급 오피스 타워 단독 시공
두바이 '이머시브 타워' 투시도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억3000만 달러(약 3290억원) 규모의 고급 오피스 타워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지역에서 들어설 '이머시브 타워(IMMERSIVE TOWER)'로 쌍용건설이 단독 시공한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머시브 타워는 지하 3층~지상 36층, 1개동으로 연면적 11만4474㎡ 규모의 최고급 오피스 타워다.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기준 최고 등급이 적용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에서 그간 쌍용건설이 보여준 최상위 수준의 공사 품질에 힘입어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며 "특히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 이후 기술력과 명성을 발주처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어 당사의 강점인 고급 건축분야에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 첫 진출 후 현재까지 총 15개 프로젝트, 4조2000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