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출 한도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주택 시장 내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트레스 DSR은 금리 인상 시 대출 상환 부담을 시뮬레이션해 대출 가능 금액을 산출하는 제도로, 이번 3단계 도입으로 기본 금리의 100%인 1.5%p가 가산금리로 적용된다.
소득이 5,000만 원인 차주의 경우 기존 대출 가능 한도는 3억 3,000만 원에서 2억 8,000만 원으로, 소득 1억 원 차주는 6억 6,000만 원에서 5억 6,000만 원으로 감소한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은 물론 기타 대출까지 규제가 확대되며, 2금융권까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규제는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더욱 좁히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공급 감소 문제도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공급 부족에 따른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디마크 당산'이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마크 당산'은 지하 7층~지상 25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37㎡~47㎡의 소형 주택 152세대로 구성된다. 청약은 오는 2월 3일과 4일 양일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2월 7일에 진행된다. 이번 청약은 청약 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소형 평형대의 와이드 테라스 설계와 세련된 인테리어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였으며, 단지 내 상업시설과 오피스텔은 이미 완판됐다고 전했다. 종합 메디컬 시설이 입점 예정이다. 인근에는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더현대서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한, 양화 한강공원과의 접근성이 높아 한강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9호선과 2호선이 경유하는 당산역 초역세권으로 교통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분양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택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디마크 당산은 서울 내 희소성 높은 소형 신축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디마크 당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수요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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