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플랫폼 YLESS가 듀프(Dupe) 제품군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듀프는 유명 브랜드와 유사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체 상품을 의미하며, 최근 미국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YLESS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론칭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WINK라는 이름의 듀프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WINK는 유명 브랜드 제품의 성분과 품질을 재현하면서도 지속력과 발림성 등에서 차별화된 개선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명품 브랜드 립스틱의 컬러와 발림성을 유지하며 가격은 고가 브랜드의 10%~18% 수준으로 책정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성비를 제공한다.
현재 YLESS는 메이크업 중심의 듀프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파운데이션, 립스틱, 파우더, 하이라이터 등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군을 통해 K-메이크업의 우수성을 증명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시장에서 스킨케어 제품군이 주로 주목받아왔던 점을 고려하면, 메이크업 제품을 선도적으로 내세운 전략은 독창적인 차별화 시도로 평가된다. 향후 매월 1개 이상의 새로운 듀프 제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YLESS 이동열 대표는 듀프 제품 출시와 관련해 “명품 브랜드와 듀프 제품이 공존하는 미국 시장에서 단순한 모방을 넘어 K-뷰티의 품질력을 입증하려 한다”고 설명하며, “한국의 기획력과 제조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K-뷰티 허브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YLESS는 앱 론칭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K-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 창구로도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YLESS는 듀프 제품 판매를 기념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WINK 제품군을 포함한 전 제품을 3개 이상 구매 시 총 구매 금액의 50%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행사는 한정 기간 동안 진행되며, 이후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YLESS의 듀프 제품 라인과 프로모션은 한국에서는 서울 북촌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와 앱을 통해, 미국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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