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진이 소형모듈원자로(SMR) 확대 계획을 가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SDC와 나트륨 원전 건설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나트륨 원전을 통해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게 되는데 테라파워가 계약한 SDC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운영 회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에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SMR 기자재 제작을 협력한다. 우진은 두산에너빌리티에 원자로 제어봉 위치 감지 계측기를 공급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날 직접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에서 소비 될 수 있는 저렴한 전력을 확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선봉에 서 있는 것이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와 손잡은 ‘테라파워’다.
또한 그는 텍사스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소식을 알리며 여기에 필요한 전력 공급은 “대통령 비상권한으로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 할 ‘테라파워’는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를 파트너로 낙점 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SMR 기자재의 제작 가능성 검토와 설계 지원 용역에 협력하고 있다.
우진은 현재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자로 내 제어봉의 위치를 감지하는 핵심 계측기를 공급하고 있어 미국의 SMR확대 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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