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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기보, 총410억원 기술보증기금연계 R&D 시행

서울시-기보, 총410억원 기술보증기금연계 R&D 시행
2024년 12월 5일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 신규사업 ‘기술보증기금연계 R&D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SBA)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신규 사업 '기술보증기금연계 연구개발(R&D)'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4일 SBA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연계 R&D는 서울시의 서울형 R&D 지원사업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을 연계해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서울 소재 중소·벤처·창업 기업 R&D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성공률 제고를 위해 총 410억원 규모를 투입한다.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R&D 기획자금 기업당 2억원(기보 특례보증 25개사) △서울형 R&D자금 기업당 최대 2년 간 4억원(서울시 15개사) △사업화 자금 기업당 최대 30억원 보증(기보 10개사) 등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은 1단계 기보의 '특례보증 지원'에 해당한다. 지원 대상은 △본점 또는 지점 소재지가 서울시이고, 서울시 내에 사업자등록된 기업 △신청 과제의 기술성숙도(TRL) 6~8단계 해당 기업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평가등급' B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1단계' 특례보증 지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7일까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자격요건과 제출서류 목록 확인 후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평가를 통해 약 25개사를 선발하여 기업당 개발기획자금 2억원을 보증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기업은 보증비율 100% 적용과 우대 보증료율(1% 이내)이 적용된다.

2단계 서울형 R&D 자금 지원은 1단계에서 선정된 25개 기업중 서울시에서 약 15개사를 선발, 기업당 1년간 2억원의 기술사업화 R&D 자금을 지원한다.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 대상 1년간 2억원의 추가 지원이 이루어진다.

3단계 보증지원은 2단계 R&D 성공기업에 대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30억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화 성과 창출 및 혁신성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1단계 특례보증 지원을 시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기술개발, 사업화까지 중소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선도적으로 해소하겠다"며 "안정적인 기술개발과 신속한 사업화 연계지원 등 혁신 기술기업의 고속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