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대비 비트코인 -5%, 이더리움 -10%, 리플 -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발 관세 전쟁이 가상자산 시장에까지 영향을 뻗치면서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9만6462달러로 전날대비 5%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0% 내린 2830달러, 리플은 18% 내린 2.39달러선에 있다. 솔라나와 BNB는 각각 8% 하락한 199달러, 605달러다.
이는 지난 1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및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공식화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캐나다 및 멕시코에서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대응에 나서며 미국발 관세전쟁이 본격화 됐다.
미국발 관세전쟁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는 물론 글로벌 가상자산 및 원유 가격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코스피 역시 2500선을 빼앗기며 큰 폭의 타격을 입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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