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재단 이사장이자 한화이글스 프로야구단 류현진 선수의 부인 배지현씨(오른쪽 첫번째)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전사랑양 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류현진재단 이사이자 한화이글스 프로야구단 류현진 선수의 배우자인 배지현씨가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랑이는 지난해 5월 신경계 근육 희귀질환인 ‘듀센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국내 승인 치료제는 없고 미국에서 개발된 유전자 치료제가 유일한 상황으로, 약값과 치료비는 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사랑이 아버지인 전요셉씨가 치료비 모금을 위해 국토대장정에 나서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을 진행해 온 충북모금회는 모금 목표액인 46억원에 미달, 목표 달성 시까지 모금 기간을 연장했다.
배씨는 “사랑이가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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