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연합뉴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올해 첫달 400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관광개발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는 지난 1월 카지노에서 294억2300만 원(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순매출 기준), 호텔 부문에서 106억6600만원 등 총 400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카지노(238억7800만원)와 호텔(82억5300만원)에서 거둔 매출액(321억3200만원)과 비교해 24.8% 급증한 수치라는 게 롯데관광개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카지노의 경우 지난해 1월 전년 대비 3.7배에 달하는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20%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잠재력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카지노 입장객 수도 3만3863명을 기록해 1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만명 선을 돌파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기존 중화권 고객 외에도 최근에는 그동안 비중이 낮았던 일본 VIP와 국내 거주 하이롤러(거액의 배팅을 즐기는 이용객) 외국인들의 원정 방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방문객 구성도 훨씬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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