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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건 문화예술정보 한눈에…아르코 통합플랫폼 오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3개년 중점 추진 과제

60만건 문화예술정보 한눈에…아르코 통합플랫폼 오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르코 통합플랫폼 메인화면 사진


[파이낸셜뉴스] 60만건 문화예술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르코 통합플랫폼’이 신규 오픈한다.

4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흩어져 있던 기존 예술위 시스템 일부를 통합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술인 및 작품 홍보 기능을 제공하는 ‘아르코 통합플랫폼’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통합플랫폼은 예술위가 운영하던 기존 25개 사이트 중 5개 사이트를 1차로 통합해 한 곳에서 편리하게 관련 문화예술 정보를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금까지 예술위가 보유한 문화예술 정보가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어 이용자가 겪었던 불편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운영 사이트 통합과 함께 예술위 기관 누리집, 아트누리, 문학광장, 예술극장 등 12개 사이트와의 검색 연계를 통해 약 60만건에 이르는 예술위의 모든 예술인, 작품, 공연·전시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통합기능도 제공한다.

예술위 공모사업 선정 작품 관리 기능 마련

예술위 공모사업 선정 예술인의 프로필과 선정 작품 관리 기능도 마련했다.

예술인의 주요 이력과 선정 작품 발표 일정을 공개할 수 있고, 작품 발표 후 결과를 담은 작품 동영상, 이미지 등도 함께 등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정 예술인은 본인의 예술위 선정 작품을 직접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할 수 있다.

통합플랫폼 구축은 3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예술위 중점 추진과제다.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통합플랫폼을 중심으로 예술위 전체 회원 통합이 예정돼 있다. 2026년에는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앞으로 통합 정보 규모를 늘려갈 뿐만 아니라 공모사업 신청에서부터 결과 발표 전과정을 예술인들이 통합플랫폼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게 해 향후 해외 진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