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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쉐보레 트랙스, 작년 韓승용차 수출 1위"

트레일블레이저 수출 4위에 올라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작년 韓승용차 수출 1위"
지난해 국내 수출 1위에 오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GM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각각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와 4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쉐보레는 2년 연속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기록 및 5위 안에 두 모델의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은 2023년 출시 이후 2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만 총 29만5099대가 수출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지난해 한 해 동안 17만8066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2023년 첫 수출을 시작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해외 판매량은 51만대 이상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 글로벌 시장 첫 선적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해외판매량 약 83만대를 달성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두 번째로 700억달러를 넘긴 가운데 GM 한국사업장은 대한민국 경제 및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는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50만대에 가까운 생산 역량을 확보해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