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기업 중 처음… 4월 참가
'육상 비전' 차세대 신모델 등 공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오는 4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모터쇼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사진은 신형 굴착기 티저 이미지.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HD현대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모터쇼' 참가를 예고하며 이목이 집중된다. HD현대는 모터쇼에서 건설기계 기술력을 결집한 차세대 신모델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4월 4~13일 열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건설기계 기업이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건설기계 계열사의 브랜드인 'HYUNDAI'와 'DEVELON'을 중심으로 'HD현대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다. 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HD현대의 참가는 전시회의 다양성을 확대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융·복합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CES 2024에서 전 세계에 각인시킨 HD현대의 비전과 기술력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No Infrastructure, No Mobility)'을 테마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선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차세대 신모델과 스마트 건설기계 기술들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그룹의 육상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계 기업이 글로벌 선두주자들과 경쟁할 플래그십 장비를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HD현대 건설기계 3사의 신제품과 혁신 기술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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