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두바이서 AI 기반 NGS 정밀진단 솔루션 출품

세계 최대 정밀의료·진단 기술 전시회 ‘MEDLAB 2025’ 참가...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엔젠바이오 CI. 엔젠바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엔젠바이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MEDLAB Middle East 2025(이하 MEDLAB)'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밀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임상 진단 및 의료 실험실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이는 글로벌 전시회로, 160개국 이상에서 700개 이상의 기업과 3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분자진단, 임상화학, 혈액학, 면역학, 병리학, 유전체 분석 등 첨단 진단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의 협력과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다.

'MEDLAB'은 최첨단 의료 실험실 장비와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장으로서,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 정밀진단 기술을 도입하려는 정부 기관, 병원, 연구소, 기업들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진다. 올해 행사에서는 유전체 분석 및 NGS 기반 정밀진단 기술이 주요 이슈로 다뤄진다.

엔젠바이오는 UAE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주요 관계자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UAE 정부가 NGS 검사를 기반으로 국가 차원의 유전체 분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만큼, 엔젠바이오는 이를 기반으로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인도의 대형 유통사와 유방암 정밀진단(BRCA) 및 조직적 합성검사(HLA) 제품의 대규모 공급도 추진 중에 있어 이번 대면 미팅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장에 엔젠바이오의 NGS 정밀진단 제품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동유럽 국가에도 신규 공급이 확대되는 등 해외 수출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EDLAB'에서는 암 표적치료제 처방을 위한 정밀진단 기술과 분석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인도와 중동 관계자들에서도 제품 공급 계약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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