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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지주가 지난해 4·4분기 당기순이익 501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98% 하락한 수치다.
다만 매출액은 24조8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59%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6% 하락한 759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실적 개선세가 더 두드러졌다. 신한지주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4조5204억원, 6조549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1.50%, 7.36%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어난 4조6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액이 크게 뛴 배경으로 신한지주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매출액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 신한은행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17조5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91%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26.42% 확대된 47조3578억원을 기록했다.
또 신한은행의 지난해 4·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45% 늘어난 5927억원이었다. 연간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69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7% 늘었다.
신한은행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대출자산 증가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실적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한지주는 현금·현물배당 기준일을 2월 21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은 보통주식 1주당 540원으로 설정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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