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문화 >

자유전자가 활성산소 중화… 최고의 진통제는 발 아래 땅에 있다 [Weekend 헬스]

박동창의 맨발걷기學 (16) 부작용 없는 항염증제

코로나 환자 접지패치 붙이니 염증 완화
대사활동 늘고 혈액 산소포화도 낮아져
해외 논문·임상실험 등서 매커니즘 분석
고혈압·고혈당·뇌질환 예방에도 도움

자유전자가 활성산소 중화… 최고의 진통제는 발 아래 땅에 있다 [Weekend 헬스]
지난해 말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해변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전자가 활성산소 중화… 최고의 진통제는 발 아래 땅에 있다 [Weekend 헬스]

지난 2023년 2월 미국 생물의학저널에 실린 논문 '전자는 보편적 항염증제'라는 논문에서 미국의 심장의학자 고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는 "염증은 면역체계가 이물질, 손상된 세포 및 미생물을 제거할 때까지 손상된 조직을 차단할 수 있는 외상 또는 감염에 대한 국소적인 반응으로 정의된다"고 규정하고 부작용 없는 항염증제로 '땅과의 접지(Earthing)'를 제시했다.

에너지의학자 제임스 오쉬만 박사도 2020년 국제임상내분비대사저널에 실은 논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의 예방 및 회복'에서 코로나19 감염 동안 여성의 가슴에 접지 패치를 부착하였더니 "가슴의 접지 패치가 염증 해소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고 보고했고, 이라크 바스라의과대학 무사 교수는 2022년 '접지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치료'라는 제목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59명 환자에 대한 임상 관찰 연구에서 "접지된 환자의 경우 접지되지 않은 환자와 달리 혈전의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접지 1~3일 후 대부분의 환자는 열, 호흡곤란, 기침, 쇠약, 두통, 흉통, 신체 통증, 심지어 미각 및 후각 상실이 개선됨을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인체를 접지하면 지구에 대전된 자유전자가 몸속으로 들어와 활성산소를 중화해 염증과 통증을 해소하고 급성 및 만성 질병들을 치유한다는 사실을 임상실험으로 보여준 것이다. 실제 지난 2015년 8월 미국 염증연구지에 발표된 제임스 오쉬만 박사의 논문 '접지가 염증, 면역 반응, 상처 치유, 만성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미치는 영향'에는 접지가 염증 및 통증을 치유하는 과학적 기제와 메커니즘이 잘 나타나 있다.

연구자들은 통증에 대한 접지의 영향과 부상에 대한 면역 반응 연구를 위해 8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들의 장딴지 근육에 인위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지연발생근육통 실험을 했다. 그 다음 3일 동안 피실험자 4명은 접지를 한 상태에서 생활하게 하고(접지 그룹), 4명은 똑같은 환경에서 접지선을 연결하지 않은 채 생활하게 했다(플라시보 그룹). 그 결과 접지 그룹의 통증 수준, 백혈구, 림프구, 호중구의 수치와 수준이 플라시보 그룹 보다 현저히 낮게 형성됐다.

이렇게 접지된 사람들의 통증이 낮고, 백혈구, 호중구, 림프구 등의 수치가 접지되지 않은 플라시보 그룹보다 낮은 이유는 바로 다음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한다. 즉, 땅에서 움직이는 자유전자가 접지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가 천연의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이들은 염증성 바리케이드가 있는 경우를 포함해 연결조직 매트릭스를 통해 반전도되어 활성산소 및 복구 분야에 있는 기타 산화제를 중화시킴으로써 건강한 조직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바로 접지의 치유의 메카니즘이다.

위 논문은 또한 부상의 치유에 대한 접지 효과의 시간적 경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했다. 피부에 부착된 전도성 패치를 땅과 연결시키니 30분 이내에 염증이 가라앉기 시작하고 대사 활동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접지 40분 동안 산소 소비, 맥박 및 호흡 속도가 증가하고 혈액 산소포화도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전하저장소'의 '채우기'가 서서히 일어나는 과정으로 설명했다.

이렇게 전하저장소가 포화 상태로 충전되면, 신체의 상태는 '염증 대비' 상태가 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것은 신체의 모든 부분에 널리 퍼져 있는 기저 물질이 반도체성 콜라겐 매트릭스를 통해 신체의 손상 부위에 항산화 자유전자를 신속하게 전달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하고, 이 경우 부상 시 염증 바리케이드도 생기지 않고, 염증도 생기지 않는다.

결국, 접지는 염증과 통증의 치유 내지 완화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과 백혈구, 호중구, 림프구 등의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콜라겐 매트릭스를 통해 활성산소를 중화시킴으로써 염증 바리케이드의 형성을 방지, 염증 자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염증 치유의 메커니즘이 바로 만성 질병들인 각종 암이나 고혈압, 고혈당, 심혈관질환, 뇌질환 등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기제에 다름 아니다.

실제, 신체가 땅과 접지되었을 때 상처는 매우 빠르게 치유된다.
위 논문의 내용이 보여주듯이 접지 시 치유가 훨씬 빠르고 염증의 주요 징후가 빠르게 감소하거나 제거된다. 접지 여부가 염증 반응의 치유 기간을 바꿀 수 있음을 의미한다. 최고의 항염증제는 바로 우리의 맨발 바로 아래 땅, 지구에 있다는 사실의 확인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