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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3콘 3색' 마티네 콘서트 닻 올린다

예술의전당, '3콘 3색' 마티네 콘서트 닻 올린다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마음을 담은 클래식(외쪽부터) 포스터. 예술의전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가 2025년의 닻을 올린다. 오는 13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15일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토요콘서트', 28일에는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통해 각양각색의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11시 콘서트'는 202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이자 계명대 교수인 서진이 지휘봉을 잡는다. 아울러 2023년 스페인 발렌시아 알보라야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클래식기타리스트 안용헌과 2019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을 차지한 최형록이 협연자로 나선다.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2곡 '블타바'부터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 제1악장, 림스키 코르사코프 편곡 버전의 무소륵스키 교향시 '민둥산에서의 하룻밤' 등을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연주한다.

2월 토요콘서트는 지휘자 홍석원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뉴욕의 러시아인'을 주제로 라흐마니노프와 스트라빈스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레이먼드 E. 버크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자로 나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 Op.30'을 연주하고, 경기필하모닉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1919)을 들려준다.

2월 마음클래식은 지휘자 정헌과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브람스 협주곡 작품들로 채운다. 202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이자 2023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CMIM)에서 바이올린 부문 2위를 거머쥔 최송하, 피아니스트 박성열이 협연 무대에 오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