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김민지, 이나현, 김민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1분 28초 62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단거리 듀오'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팀 스프린트 금메달을 따내며 나란히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김민선, 이나현, 김민지(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여자 팀 스프린트 경기에서 1분28초62를 기록했다.
이들은 개최국인 중국 대표팀(1분28초85)을 단 0.23초 차로 제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선은 500m 우승자로, 이나현은 100m 챔피언으로 각각 개인 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 새롭게 도입된 팀 스프린트 종목에서 또 한 번 우승하며 두 선수는 모두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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