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카자흐에 연장 패…조 2위로 본선행[하얼빈AG]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여자 대표팀/뉴스1 ⓒ News1 안영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예선을 조 2위로 마치며 4개국이 메달을 놓고 겨루는 동계 아시안게임 본선에 올랐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B조 최종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과 3피리어드까지 0대 0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한 골을 내줘 0대 1로 졌다.

5팀이 경쟁한 B조에서 우리나라는 3승 1패로 승점 9를 쌓아 4전 전승의 카자흐스탄(승점 1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본선행 티켓은 조 상위 2위까지 주어진다.

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는 중국, 일본이 본선에 선착한 가운데 B조 상위 2개 팀이 가세했다. 대표팀은 본선에서 12일 중국, 13일 일본, 14일 카자흐스탄과 연이어 맞붙는다.

이미 지난 3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본선행을 굳힌 가운데 카자흐스탄과 조 1, 2위 결정전에 나선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으나 연장 2분 만에 알렉산드라 셰가이에게 결승 골을 내줘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e-mail]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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