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LG전자에서 예비 부부가 전문상담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LG전자가 오는 20일까지 그랜드 오픈 팝업스토어를 열고, 연중 최대규모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오는 14∼23일 전 지점에서 웨딩페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혼인 누적 건수는 19만 9903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3.5% 늘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롯데웨딩멤버스' 회원 수도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의 명품 구매 매출은 20% 증가하는 등 프리미엄 웨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웨딩페어 키워드를 '프리미엄 웨딩의 모든 것'으로 정하고, 행사 기간 명품부터 리빙까지 150여개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웨딩마일리지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웨딩마일리지는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누계 적립 금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리워드 제도다.
이번 웨딩페어 기간에는 브랜드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두 배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프라다, 로로피아나, 리모와, 톰브라운, 예거르쿨트르, 오메가, 다이슨, 에이스, 시몬스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선 구매 금액에 따라 웨딩마일리지 100만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특별 혜택과 함께 오는 16일까지 구매 금액의 최대 9.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오는 28일까지 행사모델 2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최대 460만원 할인과 예약 상담 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LG전자는 20일까지 다품목 구매 시 최대 780만원 할인 혜택과 웨딩·신규 입주 고객에 대해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14~20일에는 지하1층 특설매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가구 박람회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의 우수고객 제도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프리 에비뉴엘'(PRE-AVENUEL) 프로모션도 한다.
매년 롯데웨딩멤버스 신규 가입 회원의 30% 이상이 다음 해 우수고객으로 선정되는 만큼 웨딩마일리지 적립 구매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라운지 이용과 다과 제공, 발렛 파킹 등 일부 우수고객 혜택을 미리 경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권창욱 영업기획팀장은 “올해 첫 웨딩페어인만큼 참여 브랜드부터 혜택까지 역대급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페어와 롯데웨딩멤버스, 그리고 결혼 후 가입할 수 있는 신혼멤버스 등을 통해 더욱 좋은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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