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주민설명회 개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에 선정된 분당 신도시 양지마을. 사진=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8일 통합재건축 추진 과정 등을 소유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1000여명의 양지마을 아파트 및 상가 소유자가 참석한 가운데 2시간 30분 동안 △도시 계획업체 발표(PT)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의 방향과 관련한 주민 의향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 설명 △분담금 산정에 대한 설명 △근거없는 루머 등에 대한 팩트 체크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최충림 양지마을 통합재준위 공동위원장은 "현재 예비시행자 관련 국토부 지침 발표와 성남시 기본계획 고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발표가 나는 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최근 신상진 성남시장 및 김은혜 국회의원 면담 등을 통해 선도지구로 지정된 단지들이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성남시 및 국토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화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상가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더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통합재건축 순항을 이끌어낸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예상 분담금 관련해 '과도한 분담금이 발생한다'는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근거없이 확산되는 루머들에 대한 팩트 체크를 통해 주민들의 불안과 오해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재준위 관계자는 "도시계획업체 선정 투표 및 통합재건축의 방향과 관련한 설문조사는 '얼마집 앱'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최대한 많은 소유자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소유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한 성공적인 재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투표 및 설문조사에 응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