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통 기반 '찾아가는 중진공'의 일환
지역 균형발전·中企 애로 해소 위한 정책 안내 등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5번째)이 11일 김해골든루트산단 현장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1일 경남 김해시에 조성된 김해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하면서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중소기업 현장과 정책을 잇는 소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중진공'의 일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와 지역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현장 소통에는 강 이사장과 김해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인 정회성 삼회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미래자동차, 지능형로봇, 의생명·의료기기 등 김해 주요 산업단지에 입주한 전략산업 영위기업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책자금 등 2025년도 지원사업 안내 △중소기업 인력난 등 현장애로 해소 방안 △지역전략산업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 기업인들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중진공은 기업인들의 현장의견을 수렴해 현재 추진 중인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사업전환 등의 지원사업을 지역 정책과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강 이사장은 일회용·의료용 밴드 등 창상보호제 전문 제조기업인 영케미칼을 찾아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986년에 설립된 영케미칼은 2015년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에 입주해 현재까지 김해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다. 특히 영케미칼은 내수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수출 노력으로 지난해 ‘1천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 이사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지역전략산업 육성 기반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이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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