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오른쪽 첫번째)이 박철상 여의도복지관장과 어르신 대표 최경자·설진남씨로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돕기 성금을 전달받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여의도복지관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위해 150만원의 성금과 유가족을 위로하는 엽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의도복지관은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기 위해 지난달 8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여의도복지관이 기부한 성금은 유가족들에게 위로금 형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어르신 대표 설진남씨는 “모금액이 크진 않지만, 유가족을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철상 여의도복지관장은 “이번 사고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복지관 어르신들께서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주셨다. 이 작은 마음이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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