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영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오른쪽)가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강소영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적십자사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1억1000만원을 기부한 강 교수에게 아너스클럽 가입 패와 함께 적십자 포상인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여했다.
강 교수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지만, 나눔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리고 싶어 아너스클럽에 가입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강 교수는 사회 진출이 어려운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주도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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