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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마지막 종목서 銅 [하얼빈AG]

女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마지막 종목서 銅 [하얼빈AG]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 시상식에서 박지우, 정유나, 김윤지가 동메달을 수상하기 위해 시상대에 오르며 포옹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마지막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쳤다.

박지우(강원도청), 정유나(한국체대), 김윤지(동두천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빙속 팀추월 대표팀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결승에서 3분10초4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3분02초75의 중국이, 3분05초52를 기록한 일본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메달 12개(금3·은5·동4)의 호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지우는 8년 전 김보름, 노선영과 함께 나선 2017 삿포로 대회에 이어 이 종목 두 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도 성공했다. 카자흐스탄과 함께 1조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은 레이스 시작과 동시에 상대 선수가 넘어지면서 순조롭게 메달권에 진입했다.

박지우와 정유나, 김윤지는 순서를 바꿔가며 레이스를 진행, 15초대 랩 타임을 유지하며 경기를 펼쳤고, 큰 실수 없이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