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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핫라인 효과" 딥페이크 성범죄물 시정요구 3배 ↑

"텔레그램 핫라인 효과" 딥페이크 성범죄물 시정요구 3배 ↑
텔레그램 CI.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에 대한 시정요구 건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방심위 시정요구 건수는 2만3107건으로, 2023년(7187건)과 비교해 약 3.2배 늘었다.

방심위는 텔레그램과의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의 유통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체 ‘디지털성범죄정보’에 대한 시정요구 건수도 같은 기간 6만6929건에서 9만4185건으로, 약 41% 급증했다.

다수 피해자 불법촬영물 유포, 아동·청소년 성착취 사건 등 다양한 디지털성범죄 현안에 대해 연중 상시・중점 모니터링을 강화한 결과로 방심위는 분석했다.

방심위는 “생성형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유포 및 불법촬영을 통한 아동・청소년 성착취 사례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향후에도 △상시・중점 모니터링 강화 △사업자 협력 등 자율규제 유도 △악성 정보에 대한 수사의뢰 및 지속적 협의 시행 △해외 사업자 및 유관기관 협력 등의 다각적 조치를 통해 유사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