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4일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방문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 모습을 드러냈다. 프로암은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경쟁하는 대회나 라운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이 라운드에 참가하면서 양 측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정 회장은 직접 경기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핵심 실세로 알려졌다. 부통령 J.D. 밴스 추천 및 정권 인수팀 운영에도 관여했다.
업계는 정 회장이 트럼프 정부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기회를 활용했다고 분석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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