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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풀무원 육상 김 사업 확대

새만금 산단에 추가 부지 조성

풀무원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육상 김 사업을 위한 부지를 추가 조성하며 육상 김 사업 확대에 나선다.

풀무원은 최근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11곳과 '새만금 글로벌 김 육상 양식 사업 성공을 위한 민·관·학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육상 김 양식 기술 개발 및 확산, 연구 기반 조성, 지역 어업인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한다. 풀무원은 현재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육상 김 R&D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풀무원은 현재 및 미래의 김 수요를 반영해 오는 2028~2035년까지 단지 인근에 추가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추가 부지는 지역 어업인들에게 육상 김 양식 기술을 확산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리빙랩 구축과 사업 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리빙랩은 연구자, 기업, 정부, 시민이 협력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개방형 혁신 모델이다. 풀무원은 육상 김 양식 기술을 메뉴얼화하고, 지역 어업인들에게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새만금 지역을 거점으로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육상 김 산업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