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왼쪽)이 인세르게이 고려인무역협회 회장과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와 고려인무역협회가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6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고려인무역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벤처·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진출 지원과 사업 정보 제공 및 홍보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정보 공유 및 수요기업 공동 발굴 △공동 협력 사업 기획 및 추진 등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려인무역협회는 지난 2016년 고려인 비지니스 클럽 연합단체로 설립됐으며,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12개 지부를 운영하며 한민족 경제공동체 형성과 무역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티포럼 개최, 고려인 지원 프로그램, 해외 수출입 사업, 청년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이정민 벤기협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CIS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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